2024. 12. 13. 00:14ㆍ카테고리 없음
장성규, 강아지 모델료 발언으로 스태프 비하 논란… 비난 여론 확산
유튜브 ‘워크맨’ 속 발언, 농담이 논란으로
방송인 장성규가 강아지 모델료와 관련된 발언으로 스태프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월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워크맨’**의 에피소드에서 장성규는 강아지 모델 매니저 체험에 나섰다.
영상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형식으로, 이날은 반려견 관련 콘텐츠가 주제였다.
영상 중 장성규는 선배 매니저에게 강아지 모델의 일당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선배는 “하루 종일 촬영 기준 천만 원”이라고 답했다.
예상치 못한 금액에 놀란 장성규는 스태프들을 가리키며 “야, 너희는 개만도 못한 거다 진짜”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 장면에 "개충격받은 K-직장인"이라는 자막을 넣어 농담으로 상황을 정리하려 했지만,
시청자들은 이를 다르게 받아들였다.
해당 발언이 SNS 숏폼 동영상으로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농담이 지나쳤다”는 비판… 누리꾼들 싸늘한 반응
장성규의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스태프를 개만도 못한 존재로 비유한 것은 아무리 농담이어도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편한 사이에서의 농담이라 하더라도 공적인 자리에서 나온 말은 책임이 따른다”는 의견이 많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웃음 코드로 무례함을 포장한 것 같아 불쾌하다”는 비판을 내놓았다.
또한, “차라리 ‘우리는’이라고 말했다면 이런 논란은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누리꾼들이 꼽은 문제는 발언의 선택으로,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신중히 고려했어야 한다는 점이다.
제작진과 장성규의 의도… 유머로 풀려는 시도 실패?
장성규의 발언은 제작진과 장성규 본인이 오랜 시간 함께 일하며 쌓은 친밀감 속에서 나온 농담으로 보인다.
상상 이상의 강아지 모델료에 놀라 제작진과 웃음을 공유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대중은 방송을 보는 제3자의 입장에서 발언을 평가하며,
이는 “편한 관계에서의 농담”이라는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받아들여졌다.
일부는 “대중에게 공개되는 콘텐츠는 농담이라도 사려 깊게 해야 한다”며 무조건적인 유머 코드를 비판했다.
누리꾼 반응과 상반된 의견도… “농담일 뿐, 과민 반응 말자”
한편,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장성규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일부 나오고 있다.
“그저 강아지 모델료의 높은 금액에 놀라서 한 말이다. 너무 과민 반응하는 것 같다.”
“웃자고 한 농담을 진담처럼 받아들이지 말자.”
“스태프와 가까운 사이니까 한 이야기일 텐데,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지 말자.”
그러나 이와 같은 옹호 의견에도 불구하고,
장성규의 발언을 무례하다고 평가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우세하다.
과거에도 있었던 장성규의 논란들
장성규는 특유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진행 스타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그만큼 논란도 적지 않았다. 과거 방송 중 과도한 유머나 비유 표현이 오해를 사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발언 역시 더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장성규는 본래 JTBC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지난 2019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의 진행 스타일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논란이 앞으로 미칠 영향은?
장성규는 1983년생으로 올해 41세다. 그는 방송 진행자로서 특유의 유머 감각과 친근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번 논란이 그의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까지 장성규 본인이나 제작진 측에서 공식 입장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논란이 계속 확산되면서 후속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 사건이 그의 방송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성규다운” 농담과 경계의 필요성
장성규는 늘 특유의 화법으로 대중과 소통해 왔다. 그의 발언은 대개 가볍고 유머러스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적인 자리에서의 발언 선택에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장성규가 이 논란을 어떻게 수습하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지, 아니면 더 큰 반향을 일으킬지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