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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2. 13:58카테고리 없음

박명수, 지드래곤과의 거리감 언급하며 아쉬움 드러내

 

1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하는 '명수 초이스'와 성대모사 코너가 진행되었다.

 

이날 박명수는 특유의 재치와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사연에 응답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청취자 고민에 웃음과 솔직함으로 답하다

 

한 청취자는 "박명수 님은 나이가 들어도 이렇게 활발히 활동하시는데,

저는 왜 이렇게 에너지가 없을까요?"라는 고민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자신을 "에너지 없는 사람 1위"라며 셀프 디스를 섞어 답변했다.

"하루 종일 누워 있으라고 하면 얼마든지 누워 있을 수 있지만,

 

일할 때는 돈을 받으니까 억지로라도 에너지를 끌어낸다.

쥐어짜는 것이다"라며 유쾌한 농담을 더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는 한 청취자가 생일을 맞아

남편이 꽃 선물 대신 엉뚱한 장난으로 넘어가려 한다며 조언을 구했다.

 

박명수는 "이게 초반 몇 년까지는 통할 수 있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면 따귀 안 날아가는 게 다행이다"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장난은 받아주되, '이제 진짜 선물 내놔'라고 딱 잘라 말하라"고 현실적인 충고를 덧붙였다.


취업 실패에 대한 위로와 격려

 

취업 불합격 통지에 실망했다는 사연에도 박명수는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그 회사가 당신과 맞지 않았던 것뿐이다. 더 좋은 회사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사고를 강조했다.

 

이어 "처음부터 바로 합격하면 오히려 방심할 수 있다.

여유를 가지고 꾸준히 도전하라"며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드래곤과의 관계 언급, 씁쓸함 드러내

 

이날 방송 말미, 박명수는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선곡하며 그를 "동생"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내 잠시 멈칫하더니 "약간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짧은 발언 속에서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청취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명수는 다양한 청취자들의 사연에 재치와 진심을 담은 답변을 전하며,

여전히 유쾌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그의 방송이 어떠한 이야기들로 채워질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