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만 무려 "300억이 넘는 추신수.." 드디어 재산이 공개 됐다?

2024. 12. 9. 01:13카테고리 없음

추신수, 어마어마한 연봉과 야구 인생 이야기 공개

 

‘백반기행’에서 만난 추신수의 특별한 고백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메이저리그(MLB) 출신 추신수가 출연해 자신의 야구 인생과 연봉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방송은 한우 특집으로 경주, 포항, 의성을 탐방하며 진행됐다.

허영만은 추신수에게 “어떻게 미국에 가게 됐느냐”고 물었다. 이에 추신수는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다. 당시 계약금은 137만 달러, 한화로 약 15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허영만은 “국내팀이 쉽게 허락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라고 묻자, 추신수는 “제가 1차 지명으로 선택됐다. 당시 2차 1번 지명이 이대호였는데, 제가 먼저 선택된 셈”이라고 답했다.


7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 절약과 인내의 시간

 

추신수는 18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에서 무려 7년간 생활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제일 낮은 단계라 월급이 없었다. 하루 식비로 20달러(한화 약 2만 원) 정도가 제공됐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아침은 호텔 조식으로 해결하고, 점심과 저녁을 위해 10원 단위까지 아끼며 계획적으로 생활했다. 그렇지 않으면 끼니를 거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절약 습관은 마이너리그 시절 내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7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버틴 끝에,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통해 역대 FA 몸값 27위에 해당하는 1,400억 원의 계약금을 받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과 한국 복귀

 

허영만은 “주로 1번 타자로 뛰었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추신수는 “커리어 후반부에 1번 타자로 많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1번 타자는 빠른 발과 센스가 필수적인 포지션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한국 복귀 이유에 대해 “돈만 생각했다면 미국에 남았겠지만, 남은 선수 생활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었다. 한국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연봉 2주에 14억”... 야구의 전설이 된 추신수

 

허영만은 “가장 많이 받은 연봉은 얼마냐”고 물었다. 이에 추신수는 “가장 많이 받았을 때는 2주에 13~14억 원 정도였다. 한 해로 따지면 약 2,100만 달러(한화 약 300억 원)”라고 고백했다. 허영만은 농담 섞인 말로 “(만화 말고) 나도 야구를 했어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에서의 첫 우승과 야구에 대한 열정

 

2022년, 추신수는 랜더스 소속으로 한국에서 첫 우승을 경험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이 우승이 저의 야구 인생을 보상받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야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추신수는 “100% 다시 야구를 할 것”이라며 “아직도 야구장에 가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유니폼을 입은 제 모습이 가장 멋있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성공과 도전을 거듭하며 전설로 남은 추신수의 이야기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