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무역협상 최고의 카드라며" 중국도 견제 중인 제 2의 마누가 협상

2025. 10. 24. 22:16카테고리 없음

“제2의 마누가 협상” 한미 무역협상에서 ‘원전’이 최강 카드로 부상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조선(마스가, MASGA) 프로젝트에 이어, 대형 원전 10기 공동건설과 운영을 핵심으로 하는 ‘마누가(MANUGA·Make America Nuclear cooperation Great Again)’를 공식 협상 카드로 검토 중이다. 산업부와 미 에너지부 간 공식 면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형 원전 건설 의지를 표명한 뒤 협력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미국 중국·러시아 견제, 한국에 ‘원전 파트너십’ 절실

 

트럼프 행정부와 미 에너지부는 최근 공개적으로 “전 세계 신규 원전 대부분이 중국·러시아 기술로 건설됐다”며 “한미 협력이 첨단 원자력 기술 전쟁에서 미국 주도권을 되찾는 데 절대적”이라 강조한다. 국내 업계는 미국이 기술·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국 원전 건설·운영 노하우에 거는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핵심 쟁점 마누가의 상대적 장점과 협상 동학

 

조선 분야 MASGA 프로젝트와는 달리, 미국 내 신규 원전 경험이 사실상 단절된 상황에서 한국은 수십 년간의 시공·운영·기술력까지 모두 확보한 몇 안 되는 유일 동맹국이다. 트럼프의 원전 10기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면, 한국 기업은 시공·공정관리·설비 투입 등에서 절대적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마누가’가 조선 협력보다 훨씬 큰 경제·기술 시너지와 협상력, 국제 정치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한다.


협상 상황 양국 정부·에너지·원전 업계 교차접촉

 

한국 정부는 최근 김정관 산업장관이 직접 미 에너지부 크리스 라이트 장관을 만나 협력 방안을 실무 논의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기업 최고경영진도 동행하여 미국 측과 실무구체적 논의를 지속 중이다. 업계와 주식시장에서는 마누가 프로젝트 수혜 기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에너토크, 우리기술 등이 대거 거론되고 있다.


남은 걸림돌 합작 주체, 기술이전 협정, 한수원–웨스팅하우스 관계

 

마누가 프로젝트의 최대 변수는 합작 구조(한수원–웨스팅하우스), 기술이전 범위, 미 입법부·노동조합과의 협상, 한미 원전 협정 개정 등 복잡한 실질 협상 요소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한수원–웨스팅하우스 사이의 협정 분위기가 다소 경색되어 있어, 이를 풀면 시너지는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마누가’는 신(新) 한미 전략동맹의 상징

 

한미 원전동맹은 조선, 배터리, 반도체에 이어 국제정치, 에너지 전쟁의 최대 카드로 급부상했다. 미국 내 원전산업 부활, 첨단기술 안보, 글로벌 공급망 재편까지 한·미 양국 모두에게 전략적 가치가 막대한 ‘제2의 마누가 협상’은 협상이 성사만 되면 한미 경제·안보 협력의 새 전기를 열 신호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