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24. 13:47ㆍ카테고리 없음

LG그룹, 미중 갈등이 오히려 ‘시총 3위 부활’로 이어졌다
2025년 10월 기준, LG그룹은 시가총액 183조 원을 기록하며 현대차그룹(178조 원)을 제치고 삼성(845조 원), SK(466조 원)에 이어 대한민국 재계 서열 3위 자리에 올랐다. 글로벌 공급망이 미중 갈등으로 재편되면서, LG산 계열사들은 미국 시장에서 중국 기업에 대한 반사이익을 얻어 주가가 크게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K-배터리’로 미국-중국 갈등 수혜
LG에너지솔루션은 미중 갈등 속에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의 빈자리를 빠르게 채우고 있다. 미국의 중국산 배터리 제재로 LG가 유일한 대안으로 부상,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은 6,013억 원(전년 대비 34.1% 증가)로 강력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ESS·전기차 시장에서 LG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 미중 공급망 ‘반사이익’ 집중
애플 신형 아이폰 OLED 패널에 LG디스플레이가 공급을 늘리고, 미 국방부의 중국산 OLED 사용금지·미국 ITC의 중국 BOE 수입 금지 등으로 미국시장 유일한 OLED 대안이 됐다. 이 여파로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한 달 만에 47% 급등하는 등 실적 기대감이 치솟았다.

LG이노텍, 보안 신뢰로 미래 성장 모멘텀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기술·보안 신뢰도를 바탕으로 미중 기술 패권 경쟁에서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미국과 글로벌 기업이 중국산 카메라 모듈 사용을 꺼리면서 LG이노텍이 스마트폰, 로봇,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성장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 앞으로 휴머노이드·자율주행 등 신성장 분야에서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LG전자, ‘프리미엄 브랜드’로 저가 공세 넘어
LG전자는 중국 저가 공세에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중 갈등 속에 ‘신뢰받는 브랜드’ 선호가 높아지면서 LG전자의 글로벌 입지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갈등이 ‘퀀텀 점프’ 계기, LG 빅3 시대 개막
미중 갈등이라는 거대한 지정학적 변화는 LG그룹 전 계열사가 반사이익을 얻으며 퀀텀 점프의 기회로 삼았다. 지금 LG그룹은 배터리,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 가전 등 그룹 핵심 사업이 시장에서 재평가되며, 대한민국 ‘빅3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앞으로 미국 IT·EV·친환경 산업에서 LG의 위상은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