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미래" 이재용 회장이 만든 300명의 특수 부대 정체

2025. 10. 19. 10:36카테고리 없음

“사즉생으로 나아가라” – 이재용의 새로운 전쟁 명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위기에는 죽을 각오로 맞서자”며 전사적 혁신 명령을 내렸다. 2025년,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인공지능 반도체 경쟁 심화로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에서 그는 삼성의 재도약을 위해 ‘300인의 특수 인재 부대’ 창설을 직접 주도했다. 이 조직은 AI 중심의 혁신 추진과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전담조직으로, 삼성의 미래 전략을 주도할 핵심 집단이다. 이 회장은 “삼성다운 저력을 되찾아야 한다”며 사내 임원 2,000명에게 "사즉생의 각오로 싸워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내부적으로는 이를 “뉴삼성 2.0 전략의 본격 시동”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AI 중심의 ‘삼성 개편’ – 300명 ‘AI 크루’ 출범

 

삼성전자는 5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을 중심으로 ‘AI 생산성 혁신그룹’을 신설하며 이재용 회장의 비전을 구체화했다. 이 그룹은 경영혁신센터 산하 컨트롤타워로, 전사 차원의 인공지능 인프라, 시스템 구축, AI 자동화 프로젝트 실행을 담당한다. 동시에 각 사업부에는 ‘AI 생산성 혁신 사무국’이 설치되어, 생산·유통·고객 서비스 단계별로 AI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약 300명 규모의 ‘AI 크루(AI Crew)’ 창설이다. 세계 각지 연구소와 협력해 AI 모델 개발, 데이터 활용, 프로세스 자동화를 이끄는 현장 개척자들이며, 이들은 삼성판 드림팀으로 불린다. 이 회장은 “AI를 쓰는 기업이 아닌, AI로 일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직접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글로벌 행보의 핵심, 미래 시장 확보

 

이재용 회장은 글로벌 전략 행보를 병행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올인하고 있다. 그는 올해 3월 중국 발전포럼 참가 후,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확대를 위해 BYD·샤오미와 연쇄 회담을 가졌다. 이후 일본을 연이어 방문하며 NTT도코모·소니·도요타 등과 6G·AI 융합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독일에서는 공조 기업 플랙트그룹(FläktGroup) 지분 100%를 약 2조 4,000억 원에 인수하며, 하만 인수 이후 8년 만에 조단위 M&A를 성사시켰다. 이 회사는 유럽 산업용 공조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하만과 연계해 삼성의 스마트 빌딩·전장 플랫폼 확장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R&D 전쟁, “기술·인재·속도가 뉴삼성의 키워드”

 

이재용 회장의 미래 전략은 명확하다 — 기술, 인재, 속도. 그는 “기술은 인재가 만들고, 인재는 속도가 만든다”고 강조하며 삼성의 기본 체질을 바꾸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만 R&D에 6조 5,000억 원을 투자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AI 반도체, 로봇, 6G 이동통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투입됐다. 노태문 사장이 이끄는 스마트폰 부문(DX)은 ‘앰비언트 AI(Ambient AI)’를 슬로건으로, 일상 속에 녹아드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전경훈 CTO는 “자율적 목표 수행이 가능한 차세대 에이전틱 AI(Agentic AI)”을 핵심 연구과제로 제시했다. 결국 이 회장의 목표는, 하드웨어 중심의 구삼성에서 AI Driven 삼성으로 완전 전환하는 것이다.

조직 문화 혁신, “삼성다움을 되찾아라”

 

이재용 회장은 기술 외에도 고질적인 폐쇄적 조직문화를 혁신 대상으로 지목했다. 그는 “성과는 개인보다 팀의 힘에서 나온다”며 크로스 협업·자율 조직 문화를 직접 챙기고 있다. ‘AI 크루’ 역시 부서 경계를 넘는 수평제 조직으로, 각 부문의 인재들이 프로젝트 중심으로 재배치된다. 외국인 인력 채용도 대폭 확대됐다. 애플·지멘스·GM·펩시코 출신 임원급 인재들이 경영 일선에 투입되며, 국적과 이력에 구애받지 않는 글로벌 조직으로 진화하고 있다. 퀄컴 임원 출신 박찬홍 부사장이 시스템반도체 SoC 개발을 이끌고, 펩시코 디자인 책임자 마우로 포르치니가 삼성의 CDO(디자인총괄사장)로 합류한 것도 이 변화의 상징이다.

위기를 기회로, 300인의 ‘삼성 특수부대’가 이끄는 미래

 

반도체와 TV, 스마트폰 등 기존 주력사업의 성숙기에 들어서며 삼성전자는 불확실성의 한복판에 서 있다. 하지만 이재용 회장은 위기를 돌파할 해법으로 ‘AI 인재 중심’의 체계를 내세웠다. 300명의 AI 크루를 선봉으로, 글로벌 M&A·R&D 투자·AI 중심 조직개편이 맞물리며 삼성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삼성의 미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머릿속에서 태어난다”며 “기술보다 인재, 인재보다 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지금의 AI 크루는 단순한 혁신조직이 아니다. 디지털 전환, M&A, 신시장 개척의 실질적 실행 주체이자, 위기 속 ‘삼성의 근육’을 복원하는 특수부대다. 결국 이재용 회장이 만든 300인의 AI 크루는 ‘뉴삼성’의 시작점이자, 반도체 이후의 삼성 시대를 열기 위한 이재용식 승부수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