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조 잭팟" 카카오 울상 지을 때 대박만 터트리고 있다는 이 '기업' 정체

2025. 10. 6. 11:50카테고리 없음

"13조 잭팟" 카카오 울상 지을 때 대박만 터트리고 있다는 이 ‘기업’ 정체

네이버·카카오 시가총액 격차 ‘13조’까지 벌어져

 

최근 한 달 사이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총액 차이가 급격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네이버 주가는 17.4% 상승한 반면 카카오는 2.6% 하락했습니다. 이 기간 기관은 네이버를 1조400억 원 순매수하고, 카카오는 3345억 원 순매도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 결과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39조6837억 원, 카카오는 26조3596억 원으로 격차가 13조3241억 원까지 커졌습니다.


두나무 편입 계획이 만든 상승세

 

네이버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두나무 편입 계획이 있습니다.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 중입니다. 가상자산 플랫폼을 품어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증권가에서는 “국내 최대 검색·커머스·UGC 플랫폼과 암호화폐 거래소의 결합은 국내외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목표가도 연이어 상향 조정

 

이 같은 기대감 속에 증권사들은 네이버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네이버 주가 목표를 32만 원(시가총액 50조 원)으로 평가했고, DS투자증권은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높였습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 잠재 성장 포인트,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 결합을 통한 새로운 수익처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반영됐습니다.


카카오톡 개편 역풍, 주가도 ‘급락’

 

반면 카카오는 15년 만의 카카오톡 전면 개편이 이용자 반발을 불러와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기존 친구 목록을 인스타그램·페이스북형 피드로 바꾸고 ‘지금 탭’을 신설했지만, 미성년자 숏폼 노출 우려와 불편한 UI로 구글·애플 앱스토어에 1점 리뷰가 쏟아졌습니다. 결국 카카오는 기존 전화번호부형 친구 목록을 앱 첫 화면으로 복원하는 사실상 롤백 조치를 내렸고, 광고 매출 증대 효과도 줄어든 상태입니다.


주식 교환 비율·금가분리 등 남은 변수

 

다만 네이버에도 변수가 존재합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가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교환 비율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주주들의 지분 희석 가능성이 달라집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1대 3~1대 4 수준이 거론되며, 두나무 주요 주주가 교환에 응할지도 미지수입니다. 여기에 전통 금융회사와 가상자산회사의 협업을 제한하는 ‘금가분리’ 원칙도 넘어야 할 산으로 지목됩니다.


핵심 정리

 

1 네이버는 두나무 편입 추진으로 주가 상승, 카카오는 카카오톡 개편 역풍으로 하락
2 기관은 네이버를 1조 원 이상 순매수, 카카오는 3300억 원 순매도
3 시가총액 격차는 13조 원 이상으로 확대
4 증권가, 네이버 목표가 30만~40만 원으로 상향하며 시너지 기대
5 두나무 교환 비율과 금가분리 원칙이 향후 변수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