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테스트"를 강남 한복판에서 하다가 딱 걸린 중국 기업 정체

2025. 8. 26. 12:18ㆍ카테고리 없음

🚨 전기차 테스트를 강남 한복판에서?… 중국 기업 ‘포니.AI’의 정체

 

서울 강남대로에서 중국 자율주행차가 버젓이 달리고 있다. 교통신호, 보행자 이동 패턴, 차량 흐름까지 담긴 주행 데이터가 중국 기업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산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도 못하기 전에 중국에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 중국판 웨이모 ‘포니.AI’, 강남에 로보택시 투입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AI가 강남대로 일대에서 로보택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4대를 운영하는데, 3대는 강남 시범운행지구에서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1대는 고정밀지도 구축과 지형 데이터 수집용으로 활용된다.

 

포니.AI는 국내 기업 포니링크를 통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개인정보는 블러 처리되지만, 주행 데이터 자체는 해외 반출 규제가 없어 그대로 중국으로 전송될 가능성이 높다.


🛰 주행 데이터, 단순 정보가 아니다

 

주행 데이터에는 도로 체계, 교통 흐름, 사고 발생 지점, 심지어 보행자의 연령별 속도까지 포함된다. 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는 카메라·라이다 센서를 통해 방대한 양의 도로·보행자 정보를 수집한다”며 “해외 기업이 이 데이터를 확보하면 기술력은 급속히 성장하고, 우리는 자율주행 상용화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남대로는 빌딩 반사광, 복잡한 교통량, 높은 보행자 밀집도로 자율주행 테스트의 최적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때문에 중국 기업이 이곳에서 얻는 데이터는 기술 고도화에 매우 값진 자산이 된다.


🚖 국내 기업, ‘타다 사태’ 악몽 재연 우려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은 강한 위기감을 토로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유민상 CSO는 “중국 대형 로보택시 업체들은 해외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려는 전략”이라며 “한국 진출은 국내 업계에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로보택시 사업은 택시업계 반발로 수차례 좌절된 바 있다. ‘타다 사태’처럼 정치·사회적 저항에 막혀 투자금 확보도 쉽지 않다. 반면 중국 기업은 현지 파트너와 결합해 빠르게 확장하며 한국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크다.


🌏 바이두·카카오 연합? 더 큰 파도 온다

 

중국 자율주행 2위 기업 바이두도 국내 진출을 노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아폴로 고’ 기술을 카카오T 플랫폼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카카오T의 방대한 호출 네트워크와 중국 기술이 결합해 국내 로보택시 시장을 단숨에 장악할 수 있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중국 기술은 한국보다 3~4년 앞서 있다”며 “해외 기술을 계속 들여다 쓰면 결국 종속 관계로 빠져들고, 국내 기술 자립도는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핵심 정리

 

  1. 중국 포니.AI, 서울 강남에서 로보택시 4대 시범 운행
  2. 주행 데이터 국외 반출 규제 없어 중국으로 전송 가능성
  3. 강남은 자율주행 테스트 최적지… 중국 기술 고도화 가속
  4. 국내 기업, ‘타다 사태’ 재연·투자 위축으로 경쟁력 약화 우려
  5. 바이두·카카오 협력 시 국내 로보택시 시장 순식간에 잠식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