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4. 16:53ㆍ카테고리 없음
전현무, '워커홀릭' 내면 고백…“일이 내 행복”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을 둘러싼 ‘워커홀릭’ 이미지를 허심탄회하게 인정하며,
일에 대한 열정과 행복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부산 맛집 투어 속 드러난 진심
1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9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함께 부산을 방문해 ‘딤섬의 여왕’으로 알려진 정지선 셰프와 맛집 탐방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워커홀릭적 성향과 일에 대한 가치관을 깊이 있게 이야기했다.
그는 “몸이 힘들지만, 내 방송 프로그램을 모니터하면서 느끼는 행복이 다른 여유로운 생활에서 느끼는 행복보다 훨씬 크다”며 자신이 일에 몰두하는 이유를 밝혔다. 전현무에게는 일이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삶의 의미를 찾게 해주는 중요한 활동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쉬는 게 불안하지는 않다…그저 즐겁지 않을 뿐”
함께 출연한 곽튜브는 전현무에게 “혹시 길게 쉬면 불안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불안하기보다는 안 즐겁다. 쉬는 동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자신이 휴식에 익숙하지 않음을 고백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보면 나는 쉬는 법을 모르는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덧붙이며,
워커홀릭으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인정했다. 이는 전현무가 단순히 바쁜 생활을 즐기는 것을 넘어,
자신의 정체성을 일과 연결 지으며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프로그램의 실패와 스트레스, 그리고 다시 일로 해소
곽튜브는 전현무에게 “새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시청률이 낮거나 조기 종영되면 어떤 기분이 드냐”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는 곧이어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또 다른 일을 잡는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려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는 전현무가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식조차 일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보여주며,
그의 삶에서 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잘 나타낸다.
“돈이 이유이긴 하지만, 1순위는 아니다”
전현무는 일에 대한 자신의 원동력에 대해 “돈이 이유이긴 하지만 그것이 1순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몸이 힘들어도 일을 하면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게 내 행복”이라며, 자신이 일에서 느끼는 보람과 만족감을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많은 현대인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전현무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과 행복을 연결 지으며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메시지로 다가왔다.
워커홀릭 전현무, 그가 일에서 찾는 행복
전현무의 워커홀릭적 성향은 단순히 바쁜 생활을 즐기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일을 통해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고, 그로 인해 행복을 찾는 사람이다.
하지만 동시에 그의 고백은 현대 사회에서 일과 행복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과연 우리는 자신의 행복을 어디에서 찾고, 어떤 방식으로 그것을 실현해 나가야 할까? 전현무의 이야기는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사례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