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5. 14:09ㆍ카테고리 없음
배우 윤종훈, 유쾌한 일상과 진심 담긴 경조사 이야기 공개
배우 윤종훈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아침을 여는 '윤선비'의 서예 시간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윤종훈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그는 아침부터 서예에 몰두하며 '윤선비'라는 별명답게 차분하고 고요한 하루를 시작했다.
부처님의 말씀을 새기며 먹을 갈던 윤종훈은 초집중 상태로 해서체 한 글자 한 글자를 완성하며 완벽한 필체를 선보였다.
매니저와의 유쾌한 케미
이후 매니저 김수빈과의 만남에서는 엉뚱한 질문과 신조어 강의로 웃음을 선사했다.
매니저는 “부처님이 무슨 언어로 말씀하시죠?”라는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지며 윤종훈을 당황하게 했고,
이어 '느좋'(느낌 좋은), '얼컨'(얼굴 컨디션) 등 MZ세대 신조어를 설명하며 두 사람의 세대 차이 속 유쾌한 케미를 드러냈다.
경조사를 챙기는 확고한 신념
윤종훈의 경조사 챙기기 습관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소 지인들의 생일과 경조사를 꼼꼼히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를 위해 생일 캘린더까지 따로 관리하고 있다.
매니저는 “윤종훈 씨는 남의 생일은 다 챙기면서도 자신의 생일은 부끄러워한다.
회사 SNS에 올리는 것도 부담스러워한다”고 밝혔다.
윤종훈은 “누군가가 나를 챙겨주면 꼭 적어둔다. 빠른 시일 내에 보답하려고 노력한다”며 자신의 철학을 전했다.
엄기준 결혼식 축의금에 담긴 진심
윤종훈의 경조사 신념은 곧 있을 배우 엄기준의 결혼식에서도 드러났다.
전현무가 “곧 좋아하는 형 결혼 아니냐”고 묻자 윤종훈은 “제 인생에서 축의금을 가장 많이 할 생각이다.
나를 위해서라도 그게 마음이 편하다”고 답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또 “출연료를 필요한 만큼만 쓰고 나머지는 베풀 계획”이라며 베풂에 대한 소신을 밝혔고,
이에 명화 씨가 “출연료 반납까지 선언하다니”라며 유쾌하게 놀리는 장면이 이어졌다.
프로페셔널한 배우로 변신
윤종훈의 프로필 촬영 현장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브이넥 니트를 입고 좌불안석한 모습을 보이던 그는 촬영이 시작되자 단숨에 몰입하며 병약하면서도 퇴폐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그의 중년미 넘치는 연출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매니저 집들이에서 펼쳐진 MZ 세대와의 만남
스케줄을 마친 후 윤종훈은 최근 이사를 한 매니저의 집들이에 참석했다.
그는 화려한 패턴의 드레스코드로 센스를 발휘하며 등장했고,
집 한가운데 자신이 선물한 자필 서예 작품이 걸려 있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매니저의 친구들과의 만남에서는 MZ세대의 다양한 문화에 당혹감을 표하기도 했다.
SNS에서 유명한 부메랑 효과, 모기 책갈피 등 처음 접한 아이템들에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게임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운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윤종훈, 진정성 있는 일상으로 공감과 웃음 선사
윤종훈의 하루는 서예로 시작해 유쾌한 매니저와의 케미, 경조사를 꼼꼼히 챙기는 따뜻한 마음, 프로페셔널한 배우로서의 모습, 그리고 매니저 집들이에서의 활기찬 시간까지 다채로운 순간들로 채워졌다.
그의 진솔하면서도 따뜻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며, 윤종훈이라는 배우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